배우 윤여정이 31세 연하 김강우와의 베드신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고 쇼 (Go Show)'에서는 '화려한 싱글'이라는 주제로 윤여정과 최화정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윤여정은 최근 영화 '돈의 맛'에서 선보인 김강우와의 베드신을 묻는 질문에 "그건 베드신이 아니고 내가 보기엔 성폭행 신이다"라고 폭탄발언을 했다.
그는 "처음 캐스팅 당시에는 베드신이 있는 줄 몰랐는데 시나리오를 받고 확인했다"며 "임상수 감독에게 '이런 신은 너무 거부감 들고 불쾌하지 않냐. 이런 신을 왜 쓰냐'고 묻자 '불쾌감 들라고 썼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윤여정은 "'내가 왜 불쾌감을 줘야 되냐'고 토로했지만 임상수 감독은 '처음에는 사람들이 저게 뭐야 그러면서도 속으로 나에게 일어나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인간의 본심이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임상수 감독의 설명에 어느 정도 공감을 했다는 윤여정은 "나 스스로도 찍으면서 나를 설득해야 했다. 근데 나이 들면 그게 참 나쁘다. 예전 같으면 못한다고 거절했을 텐데 내 나이에 '못해요. 안 해요' 이런 것도 웃기다. 그냥 의연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이 많은 부자 남자와 어린 여자의 베드신에 불쾌하다거나 기분 나빠한다거나 그렇지는 않을 거다. 그래서 '아직도 우리나라가 남녀평등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그럴 때 또 괜히 내가 앞서 가야될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여정은 "요새 남녀배우들은 노출신을 대비해 몸매 만드는 게 기본이다. 근데 김강우가 몸이 더 잘 나오게 하기 위해 뭔가를 발랐다. 막 붙잡아야 하는데 미끄럽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한 "영화 시사회가 끝나고 내 또래 아주머니가 꽃다발을 주시길래 팬 인줄 알았는데 '저 강우 엄마예요. 우리 애를 예뻐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고 하더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여정은 자신을 '평창동 비구니'라 소개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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