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변이었다. 강등권 탈출이 지상목표였던 인천이 2위 FC서울을 잡은 건 말이다. 덕분에 순위는 12위까지 뛰어올랐다.
한교원이 그 기쁨을 이끌었다. 동점골과 역전골의 향연,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1라운드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데 손색없는 활약이었다. 17일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이 소식을 전하며 "서울마저 무너뜨린 인천 '7월의 사나이'"라는 칭찬을 곁들였다.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전, 한교원의 재평가 자리였다. 초반 데얀과의 몸싸움 도중 팔꿈치에 맞아 앞니가 부러졌다. 굴하지 않았다. 전반 종료직전 동점골은 맛보기였다. 후반 17분에는 역전골의 진맛을 봤다. 지난 부산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 인천은 3대2로 승리, 7경기 무패(3승4무)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의 상승세를 이끈 수비수 정인환과 골키퍼 유 현은 한교원과 함께 주간 베스트11에 뽑혔다. 베스트11 공격수에는 고무열(포항) 이근호(울산)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레이나(성남) 송진형(제주) 한지호(부산), 수비수에는 정원석(제주) 임유환(전북) 신광훈(포항)이 각각 포함됐다.
또 인천-서울전은 위클리 베스트매치, 인천은 베스트팀으로 각각 선정됐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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