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도 바야흐로 비주얼 시대다. 영화 속 '엑스맨'처럼 비범한 재능에 훈훈한 마스크, 탄탄한 식스팩까지 받쳐준다면 금상첨화다. 런던올림픽에 나서는 뜨거운 '대세남' 5명을 '매의 눈'으로 엄선했다.흐뭇한 '엄마미소'를 부르는, 런던올림픽에서 놓치면 후회할 안구정화 '핫가이5' 열전이다.
HOT GUY1:'마린보이' 박태환
수영 잘하지, 잘생겼지, 옷 잘입지, 가는 곳마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핫가이'다. 박태환(23·SK텔레콤)은 하루 평균 1만5000km를 헤엄친다. 베이징올림픽, 상하이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를 잇달아 석권하고도, 여전히 "수영 잘하는 돌고래가 부럽다"고 말하는 욕심쟁이다. 한국에서 1~2주 쉬는 기간에도 매일 아침 6시면 어김없이 물살을 갈랐다. 파워, 근지구력, 스피드를 강화하기 위한 하루 2시간 극한의 웨이트트레이닝도 빼먹지 않았다. 코어트레이닝을 통해 허리-복부-대퇴부를 잇는 파워존을 단련했다. 잠영에 절대적인 골반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상하이세계선수권에서 확인했듯이 박태환의 몸은 수영에 최적화된 '인간병기'다. 촘촘하게 갈라진 잔근육과 탄탄하되 부담스럽지 않은 복근, 치골 위로 살짝 드러난 오륜마크 문신까지 '가슴 설레는' 훈남이다.
HOT GUY2:'기라드' 기성용
그라운드에서 팬들의 함성은 인기의 척도다. 지난 14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2대1 승), 기성용(23·셀틱)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관중석에 가까운 그라운드 구석에 설 때마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경기 직후 열린 '홍명보호' 출정식, 기성용의 등장 때 팬들의 '비명 데시벨'이 가장 높았다. 축구선수답지 않은 희고 작은 얼굴, 기다란 팔다리, 우월한 비율을 두루 갖췄다.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즐겁게 소통한다. 촌철살인의 '센스'와 구자철 등 절친 동료들을 향한 거침없는 '디스(상대를 깎아내림을 뜻하는 용어, 힙합에서 유래)'는 유쾌하다. 팬서비스용 '셀카'도 수시로 '투척'한다. 예능감각도 탁월하다. 걸그룹 '카라' 박규리의 절친으로 예능프로그램에 '목소리' 출연해 노래를 흥얼거리고, 언제 연습했나 싶을 만큼 유연한 셔플댄스 스텝을 밟는 의외성에 팬들은 열광한다. 스코틀랜드리그 셀틱에서 뛰는 내내 태극기가 새겨진 팔목보호대를 할 만큼 국가관도 투철하다. 심지어 '메이드인 K-리그' 출신 에이스로서 "전성기 때 K-리그에 돌아오겠다"고 말할 줄 아는 개념 찬 청년이다.
HOT GUY3:'윙크보이' 이용대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이 확정된 직후 중계카메라를 향해 '찡긋' 살인윙크를 날렸다. 여심을 녹이는 이용대(24·삼성전기)의 윙크 한방에 대한민국은 난리가 났다. 긴장감 넘치는 첫 올림픽 무대를 대담하게 즐겼다. '국민 남동생'으로 회자됐다. 스무살 청년은 어느덧 스물네살이 됐다. 이번엔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선한 눈망울에 귀여운 동안 마스크에 비해 1m80의 키에서 나오는 '폭풍' 스매싱은 대단히 남성적이다. 고등학교 때 첫 태극마크를 단 이후 줄곧 손발을 맞춰온 '선배' 정재성과 함께 나서는 마지막 올림픽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베이징올림픽에선 1회전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 이후 2년간 줄기차게 출전한 국제오픈에서 주로 우승, 때로 준우승을 이어갔다. 지난 11일 대한민국 대표팀 결단식에서 금메달 세리머니를 준비했냐는 질문에 "경기 뛰면서 세리머니를 생각하면 경기가 잘 안 풀리는 징크스가 있다. 2008년에도 저도 모르게 나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도 금메달을 따게 된다면 저도 모르게 (세리머니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깜짝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HOT GUY4:'체조훈남' 김지훈
남자체조팀의 대표미남 김지훈(28·서울시청)은 '철봉왕'이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동메달, 2007년 프레올림픽 금메달, 2011년 포스코 코리아컵 체조대회 금메달 등 전적이 화려하다. 알 만한 이는 다 아는 '체조 미남'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직후 MBC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훈훈한 외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얀 피부, 깔끔한 이목구비에 가지런한 미소가 매력적이다. 지난달 미디어데이, 태릉선수촌에서 지켜본 김지훈의 하루는 유쾌했다. 방송용 카메라를 들고 장난을 치는가 하면, 후배들과 스스럼없이 뒹굴며 장난치는 모습이 소년처럼 풋풋했다. '만년소년' 같은 김지훈에겐 이번이 2번째 올림픽 도전이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엔 유원철, 김대은 등 또래들, 양태영 등 선배들과 함께 했다. 주종목인 철봉에서 부진하며 좌절했다. 안마 결선에서 뜻하지 않게 6위에 오르며 선전했지만 첫 올림픽은 쓰라린 기억이다. 다시 4년을 절치부심한 런던올림픽에선 '맏형'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양학선(20) 김희훈(21·이상 한체대) 등 올림픽 무대를 첫 경험하는 어린 후배들을 이끌어야 한다.
HOT GUY5:'태권보이' 이대훈
1992년생 스무살의 이대훈(용인대)은 한눈에 쏙 들어오는 미남이다. 18세, 고등학생 신분으로 첫 출전한 광저우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3㎏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m82의 헌칠한 키에 유연한 발차기, 상단 공격이 장기인 그는 지난해 세계태권도선수권 남자 63㎏ 이하급에서도 정상을 맛봤다. 런던올림픽에서도 우승하면 스무살의 최연소 그랜드슬래머가 된다. 11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결단식 현장에서 만난 이대훈은 자신감이 넘쳤다. 팬들의 잇단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태권도협회의 결정에 따라 원래 체급인 63㎏ 이하급 대신 58㎏ 이하급에 출전하게 됐다. 1m82-58㎏은 런웨이에 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호리호리한 남자모델 '사이즈'다. 감량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지만, 이 체급에서 큰 키는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금메달 꿈을 향해 3~4㎏ 감량을 자청했다. 아시아태권도선수권에서 58㎏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 체급 참가선수 16명 가운데 9위를 기록, 시드배정은 받지 못했다. 치열한 예선전을 치러야 한다. 그럼에도 자신감은 충만하다. 4번만 이기면 금메달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고영욱, 이상민 대놓고 또 저격..“거짓말쟁이 너란 작자. 사람들이 바보 같냐” -
김주하, 유학 보낸 미모의 딸 공개 "16살인데 169cm, 다들 모델 시키라고" -
서동주 "데이트 폭력 당했다" 고백..표창원도 "욕이 아깝다" 분노('읽다') -
김주하 "가정폭력 전남편, 이혼 후 살림살이 다 가져가…숟가락도 없었다" -
‘부부의 세계’ 김희애 아들 전진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훌쩍 큰 근황 -
故 김새론은 말이 없을 뿐..김수현 “28억 못 줘, 미성년 교제 루머 사실무근” -
'난임' 서동주, 피검 결과에 결국 눈물..."임테기 두 줄 떴는데" -
김숙, 제주도에 매입한 '200평 집' 폐가 됐다 "10년간 방치" ('예측불가')
- 1.봄날 '국민 삐약이' 신유빈의 눈부신 미소! 中안방서 전 세계1위 주율링의 무패행진을 끊었다[WTT 충칭 챔피언스 단식]
- 2.2019년 손흥민 "북한 심한 욕설도 해" 달라진 게 없다...2026년도 비상식 논란, 관중과 무력 충돌+경기 거부 사태 "이런 모습 처음"
- 3.'아직 1구도 안 던졌는데…' 롯데 한동희, 경기 시작 직전 긴급 교체 왜? 박승욱 투입 [부산현장]
- 4."오타니 어떻게 상대하냐고? 전 타석 볼넷 주지" 도발에 안넘어간 대인배 "당신 배트 만질 것"
- 5.'손호영 2안타 2타점 → 김민석 동점포' 야속한 하늘…2446명 부산팬 아쉬움 속 8회 강우콜드! 롯데-KT 6대6 무승부 [부산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