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찾아가는 휴게소를 아시나요?"
일반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라고 하면 운전을 하다 피곤이 몰려오거나 시장할 경우 또는 화장실이 급한 경우 잠시 쉬어가는 장소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방문객을 유치하려는 각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색다르고 차별화된 시설을 갖춘 곳이 늘고 있다. 방문객들도 이제는 휴게소를 들리는 곳이 아닌 찾아가는 곳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중 요즈음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곳이 바로 부산기점 약 30km지점에 위치한 경부선 부산방향의 마지막 휴게소인 '통도사휴게소'다.
통도사휴게소는 오랜 시간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해운대로 가는 마지막휴게소로 유명했던 언양(부산방면)휴게소를 폐쇄하고 지난해 8월25일 현 위치로 이전해 개장한 곳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양한 먹거리와 고객의 휴식을 책임지는 각종 편의시설 그리고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두루 갖추고 있다.
먼저 기존의 단조로웠던 휴게소 건물 디자인의 틀을 깬 원형모양의 세련된 건축물이 고속도로 위에서 지친 방문객들을 반긴다.
또한 다른 휴게소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식당 메뉴판에 첨단 DID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대기순번 표기, 자동 음성안내 방송 등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한우소고기국밥, 불고기덮밥 등의 한식메뉴와 등심돈가스, 함박스테이크 등의 양식메뉴 그리고 호두과자, 전병 등의 간식종류가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전병은 다른 휴게소에서는 찾기 힘든 통도사휴게소의 대표브랜드로서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으로 직접 반죽하고 있으며 쌀을 원료로 한 '쌀 전병'도 개발해 조만간 출시 예정이다.
편의시설로는 예쁘게 꾸며진 모유수유실이 인상적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공간 제577호'로 지정된 모유수유실은 사용 시 불편함이 전혀 없게 필요한 물품들이 세심하게 비치돼 있어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볼거리로는 워터스크린, 헬스로드, 웰빙쉼터, 공룡쉼터로 이어지는 테마휴식처가 마련돼 지친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있다. 또한 휴게소 광장에서는 '사랑의 열쇠'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통도사휴게소를 찾은 이들에게 평생 남을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통도사휴게소 김창현 소장은 "특히 워터스크린은 그 화려함과 웅장함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기념촬영을 하는 이들로 북적이는 통도사휴게소의 상징이자 대표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통도사휴게소는 부산방면 또는 대저분기점에서 남해선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휴게소로 그 명성이 높다"고 전했다.
주변관광명소로는 영축산 통도사, 천성산, 내원사계곡, 홍룡폭포, 배내골, 천태산, 오봉산 임경대, 대운산 자연휴양림 등 양산8경이 유명하다. 이상주 기자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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