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주장 출신인 박지성(31·QPR)이 올림픽 대표팀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QPR 소속으로 프리시즌 아시아투어중인 박지성은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올림픽 대표팀이 그 어느때보다 강하다고 평가하면서 메달 획득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박지성은 "세네갈과의 평가전(3대0 승리) 내용을 언론을 통해 봤다"며 "대표팀엔 경험이 많은 선수도 있고, 처음 출전하는 선수도 있더라.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만 충분히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전력이 좋은만큼 어느정도 운만 따라준다면 메달 획득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함께 뛰었던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는 올림픽 대표팀에게 선전을 당부했다.
박지성은 지난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부상 등이 이유였지만 무엇보다 당시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에 더 집중하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대표팀이 어려울때마다 박지성의 복귀설은 늘 흘러나왔다.
시간이 흘러 박지성은 올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QPR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싶었던 그의 목표도 바뀌었다. 여러가지 상황이 변한 현 시점에서 대표팀 복귀에 대한 생각은 여전히 확고했다.
박지성은 "소속팀은 옮겼지만 축구 인생의 큰 틀은 변함이 없다. 대표팀 은퇴는 큰 틀에 속한다. 따라서 대표팀 복귀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이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QPR과의 2년 계약 기간동안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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