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결단했다고 생각한다."
아시아 최초 3000안타의 주인공 장 훈(하리모토 이사오(張本))씨가 후배들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 선언을 지지하고 나섰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장 훈씨는 지난 22일 TBS 계열사 프로그램인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WBC 수익 분배는) 너무 불합리한 일이었다. 잘 결정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프로야구 선수회는 지난 20일 오사카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내년 열릴 제3회 WBC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WBC 조직위원회(WBCI)의 수익금 배분 방식의 불합리성이 이유였다.
지난 2009년 제2회 WBC에서 우승을 했음에도 대회 수익금 1800만 달러 중 일본야구기구(NPB)의 몫은 고작 13%(약 2억엔)에 불과했다. 준우승팀인 한국은 9%를 가져갔고, 미국은 절대적으로 많은 66%를 가져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시 일본 기업의 스폰서 비용만 9억엔에 달했다.
장 훈씨는 "일본 팬들은 일본의 선수회를 응원해주길 바란다"며 팬들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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