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다(Possible!)"
마이클 볼 전담코치가 박태환의 세계신기록에 대한 특별한 기대를 드러냈다.
볼 코치는 23일 오후(한국시각) 런던 올림픽파크 내 아쿠아틱스센터에서 박태환의 훈련을 지켜봤다. 지난주 프랑스 몽펠리에 마지막 조정기 훈련 직후 헤어졌던 사제가 5일만에 '약속의 땅' 런던에서 다시 만났다. 볼 코치는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박태환의 훈련을 이끌었다. 현장 지도를 위해 런던올림픽 엔트리에 한국수영대표 코치로 이름을 올린 토드 던컨 코치가 볼 코치의 훈련프로그램에 따라 박태환을 예의주시했다.
훈련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볼 코치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이었다. 박태환의 자유형 400m 세계신기록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능하다(Possible)"고 명쾌하게 답했다. 이 종목 '디펜딩 챔피언' 박태환(3분41초53), '세계신기록(3분40초07, 전신수영복) 보유자' 파울 비더만, '시즌 베스트 기록(3분42초31) 보유자' 쑨양이 치열한 세계신기록 3파전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수영의 흐름을 꿰뚫는 '매의 눈'을 지닌 볼 코치는 런던올림픽에서 3∼4개의 세계신기록을 예상했다. 미국의 수영스타 라이언 록티, 마이클 펠프스, 자유형 1500m 최강자 쑨양, 상하이세계선수권 3관왕 '17세 수영천재' 미시 프랭클린과 함께 '애제자' 박태환을 유력후보로 올렸다. "몸 상태도 멘탈도 그 어느 때보다 좋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런던=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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