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하는 포수, 제이슨 켄달이 어깨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은퇴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제이슨 켄달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최근 의욕적으로 복귀 준비에 나섰기에 은퇴는 예상 밖의 결정이었다.
켄달은 90년대 후반 이반 로드리게스와 함께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로 명성을 떨쳤다. 정교한 타격과 포수임에도 빠른 발로 도루를 성공시키는 포수였다. 켄달은 96년 데뷔와 동시에 3할 타율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고,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오르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총 세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피츠버그와 오클랜드 등에서 뛴 켄달은 통산 2085경기서 타율 2할8푼8리 75홈런 744타점 189도루를 기록했다. 2025경기에서 마스크를 써 메이저리그 역대 포수 5위 출전기록을 갖고 있다.
켄달은 캔자스시티 소속이던 지난 2010년 9월에 오른 어깨 수술을 받았다. 지난 20일 캔자스시티와 다시 마이너 계약을 맺고, 더블A에서 복귀를 준비하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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