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방송인 서경석이 MBC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에 출연한다.
서경석은 이 드라마에서 프랑스요리학교 선후배 사이인 김응석(이천희)이 운영하는 윈테이블 레스토랑 '라스트'의 주방장 '서경석' 역을 맡아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일 드라마의 주촬영지인 레스토랑 '라스트'에서 첫 촬영을 가진 서경석은 "연기는 7년 만이라 사실 많이 떨었다. 어제 김갑수 선배님께 원포인트 레슨을 받기도 했다. 현장 분위기도 정말 좋고, 무엇보다 이렇게 긴장하고 떨릴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다"며 유쾌하게 촬영 소감을 전했다.
서경석은 '7년 만의 연기 도전'이라는 소감이 무색할 정도로 매 장면마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테이블 위의 소품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애드리브로 인해 현장의 스태프에게 '연기도, 요리도, 애드리브도 셀프 가능한 남자'라는 별칭을 얻었을 정도.
실제로 요리를 좋아하는지 묻는 질문에 "생활 요리 전문"이라고 밝힌 서경석은 "결혼 전에는 계란말이나 볶음밥 등을 만들어 이윤석씨나 매니저에게 자주 먹였다. 지금은 요리할 일이 없어졌지만 임신한 아내의 몸조리를 위해 종종 특급 요리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둔 '천 번째 남자'는 인간이 되기 위해 마지막 천 번째 간을 찾으려는 구미호 미진(강예원)과 그녀의 가족들이 사람들과 생활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룬 주말 옴니버스극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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