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4)가 에비앙 마스터스 3라운드서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4년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6344야드)에서 끝난 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선두가 됐다.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서 셋째 날 경기에 나선 박인비는 안정된 퍼트를 앞세워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루이스가 한타를 잃는 바람에 박인비는 공동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서게 됐다.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인비는 4년만의 우승을 노리게 됐다. 박인비는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고도 준우승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아마추어 김효주(17·대원외고)도 역전 우승의 기대감을 이어갔다. 3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김효주는 나탈리 걸비스(미국), 캐리 웹(호주)과 함께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밖에 박세리(35·KDB금융그룹)와 박희영(24·하나금융그룹)도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이일희(24·볼빅)와 신지애(24·미래에셋)는 7언더파 공동 15위에서 추격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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