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두 번째 금지약물 복용 선수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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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는 30일(한국시각) 여자 체조에 출전한 루이자 갈리울리나(20·우즈베키스탄)의 소변에서 이뇨제의 일종인 푸로세마이드(furosemide)가 검출돼 잠정적으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정한 금지약물인 푸로세마이드는 다른 약물의 복용 사실을 막아주는 은폐제 노릇을 하며, 운동선수들이 살을 뺄 때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리울리나는 약물 복용 사실을 부인하면서도 지난 6월 병 치료 목적으로 약을 처방받은 적이 있다고 IOC에 보고했다.
IOC는 이날 오후 갈리울리나의 소변 B 샘플을 받아 복용의 고의성 여부를 놓고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만약 B 샘플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나오면 갈리울리나는 2년 이상 선수 자격 및 각종 대회 출전 정지 처분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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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울리나에 앞서 알바니아 출신 역도 선수 히센 풀라쿠가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으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IOC와 WADA는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인 6천250회 이상 도핑 검사를 시행해 약물 사용을 근절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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