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속 '천방 커플'에 대한 응원 열기가 만만치 않다.
지난 29일 방송에서 방이숙(조윤희)은 천재용(이희준)에게 점차 마음을 열며 한 발짝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천재용에게 소심한 반응을 보였던 방이숙이 천재용을 신경 쓰기 시작하며 그간 마냥 이들의 러브라인을 기다렸던 시청자들의 반색 어린 반응들이 응원처럼 이어지고 있는 것.
방이숙은 언니 일숙(양정아)과의 대화에서 "그 사람이 나한테 좋다고 했을 때 싫진 않았고. 좀 떨리기도 했고. 집에 와서 자기 전에 그 사람이 했던 얘기 생각하면 피식 피식 웃음도 났다"며 천재용을 향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특히 방이숙은 아버지의 비서들에게 끌려가고 있는 천재용이 납치되는 줄 오해하고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자신은 정작 긴가민가하며 마음으로는 갈피를 못 잡고 있던 천재용을 향한 마음이 온 몸에서 반응, 방이숙은 눈물까지 펑펑 쏟으며 그를 향해 내달렸고 이는 곧 두 사람의 본격 러브라인을 알렸다. 답답하고 소극적이던 방이숙의 연애가 점차 물고를 트며 급기야는 천재용을 향한 특별한 마음이 확실시되는 순간이었다.
천재용의 고백과 기습키스에 밤 잠 이루지 못 할 정도로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천재용에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해오던 방이숙이 점차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드디어 기다리던 '천방커플'의 핑크 빛 러브라인에 반색을 표하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드라마 '넝굴당'에서 '천방커플'의 로맨스가 어서 빨리 시작돼 알콩달콩 이숙-재용 보고 싶은데 요즘 두 사람 러브라인 급물살에 신이 난다"는 반응이다.
한편 이날 방송한 '넝굴당'은 전국 시청률 33.3%의 전국일일시청률(AGB닐슨)을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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