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부터 남자다!"
에프엑스의 설리가 물기를 촉촉이 머금은 '꽃소년'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8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2차 티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 18일 1차 티저가 선보인 후 25일과 26일 두 가지 버전의 2차 티저가 순차적으로 전파를 탔다. 첫 번째 티저는 '남장미소녀' 설리와 높이뛰기 선수 민호 등 중심인물의 좌충우돌 러브라인에 포커스를 맞춘 데 이어 두 번째 티저에서는 꽃미남 군단을 등장시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30초 분량의 2차 티저에서는 구체적인 드라마 내용과 캐릭터를 담아 한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2차 티저' 예고편에서는 '남장미소녀' 설리의 보다 다양한 모습이 담겨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물기에 젖은 설리가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아련한 눈빛으로 미묘한 매력을 풍겨내는가 하면, 남자 교복을 완벽히 갖춰 입고 전신 거울 앞에서 흡족한 표정을 짓는 등 형형색색의 팔색조 매력을 뽐냈던 것. 때로는 우윳빛 꽃소년으로, 때로는 사랑에 빠진 당차고도 수줍은 소녀로 변신하며 남심(男心)은 물론이고 여심(女心)까지 동요케 하고 있다.
특히 설리, 민호, 이현우, 김지원 등 '아그대 4인방'이 그려낼 예측불허 풋풋한 러브라인도 예고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머리와 얼굴에 물을 잔뜩 뒤집어 쓴 설리가 민호를 벽으로 밀고 마주보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는 상황. 여자임을 감추기 위해 가슴에 압박붕대를 감고 있는 설리의 뒤태를 민호가 목격하는 듯 한 모습은 드라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커지게 하고 있다. 또한 이현우와 김지원은 각각 설리, 민호에 대한 마음을 선명히 드러내며 팽팽한 사각관계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제작사 측은 "'아름다운 그대에게'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은 설렌 마음으로 드라마 첫 방영일을 손꼽아 기다리며 촬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풋풋한 10대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유쾌하고도 심도 있게 그려낼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을 감행한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다. '꽃보다 남자'의 전기상 PD와 시트콤 '하이킥'의 이영철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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