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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김재중, 비극적인 운명의 이중스파이 '눈길'

by 김표향 기자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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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이냐, 사랑하는 여인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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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이론 같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MBC '닥터진'의 김경탁(김재중)이 자신의 가문과 사랑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됐다.

김경탁은 그동안 아버지 김병희(김응수)를 지키기로 결심하고 이중스파이로 활약했다. 하지만 죽마고우 영휘(진이한)의 진심 어린 충고와 20년 동안 연모해왔던 옛 정인 영래(박민영)가 천주교 박해로 죽음의 위기에 몰린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들을 살리기 위해 움직였다. 영휘와 손을 잡은 경탁은 흥선대원군과 리델의 밀약이 담긴 서찰을 다시 흥선대원군이 손에 건넸고, 이로써 천주교 탄압이 중단돼 영래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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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김경탁 때문에 눈물 난다, 여기저기서 이용만 당하고 안쓰럽다" "지금 닥터 진이 고쳐야 할 것은 김경탁 마음의 병" "내가 타임슬립해서 멘붕 온 김경탁을 구하러 가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닥터진'의 관계자는 "김경탁은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하응과 김병희에게 가장 필요한 인물인 동시에 드라마의 정치적 야욕 속에 유일하게 목적이 없는 인물"이라며 "김경탁이 처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그 시대의 고민과 아픔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김경탁에 몰입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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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벗도 모두 잃고, 서출이란 한계에 번번이 좌절해야 했던 김경탁은 '닥터진'에서 가장 비극적인 캐릭터로 꼽히고 있다. 종영까지 2회 남겨두고 김경탁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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