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브리원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걸스'가 지상파에 입성한 후 인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한걸스'는 MBC 파업으로 인해 장기결방된 '무한도전'의 대체재로 인식된 탓에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아 깊은 내상을 입었지만, 이로 반대로 '노이즈 마케팅' 효과도 거뒀다. 특히 '무한걸스'의 주요 타깃인 20~30대 여성 시청층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MBC에브리원 채널 인지도가 크게 올랐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MBC에브리원은 지난 26일 목요일 20~30대 여성 평균 시청률 0.449%를 기록하며 케이블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MBC에브리원은 평균시청률 0.478%로 케이블 전체 평균 시청률 8위에 올랐다.
특히 '무한걸스'는 20~30대 여성 시청률에서 1.238%를 기록, 케이블 전체 동시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 상승에 기여했다. 서울 지역 평균 시청률은 2.385%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상파에서 먼저 방송된 후 지난 4일 MBC에브리원에서 전파를 탄 '무한걸스'의 '숙이는 열일곱살' 편은 평균시청률 1%를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개가수(개그맨+가수)' 인기의 주역 '형돈이와 대준이'의 정형돈과 데프콘이 1년째 진행을 맡고 있는 '주간 아이돌'도 5주 연속 시청률 상승을 보이며 평균 시청률 0.631%를 기록했다.
MBC에브리원 관계자는 "MBC에브리원 채널의 메인 타깃인 20~3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무한걸스'와 '주간 아이돌' 같은 자체제작 프로그램이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MBC에브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8월 이후에도 이와 같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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