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꿈이 꺾였다. 현장에서 제소가 진행 중이다. 결론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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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시간 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않은 신아람(26)이 무대에서 내려갔다. 그녀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신아람은 믹스트존을 통과하면서 "너무 억울해요. 제가 이기는 건데…"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입에서 나온 첫 탄성이었다.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신아람은 31일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세계 랭킹 17위)에 어이없이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정규 라운드에서 결국 5-5로 갈리지 않은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신아람이 우선권을 쥐었다. 1분을 버티면 결승 진출이었다. 경기 종료 1초까지 잘 견뎌냈다. . 그러나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4번의 대결이 이뤄지는 동안 시간은 흐르지 않았다. 4번 째 대결에서 하이데만의 공격이 1초17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시계는 멈춰있었다.
런던=이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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