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우울한 올림픽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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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민들은 이번 2012년 런던올림픽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최악의 경제 상황에 따른 시름을 날려줄 승전보를 기대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니 실망의 연속이었다.
31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최악의 출발이다. 3일 동안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했다'고 침통해했다. 스페인은 유럽의 손꼽히는 스포츠 강국이지만 도무지 4강 이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충격은 역시 축구 대표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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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단 2경기 만에 예선 탈락했다. 일본과 온두라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A대표팀이 지난 여름 유로2012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3연패에 성공했고,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도 최근 열린 유럽 청소년 대회에서 우승하며 승승장구했다.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은 유로2012의 주역과 21세 이하 유럽선수권대회 우승멤버들을 대거 소집하며 브라질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일본과 첫 경기에서 0대1로 패한 것에 이어 온두라스와 2차전에서도 0대1로 패해 D조에서 가장 먼저 짐을 싸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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