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1-4 넥센=3회말 박정권이 넥센 김병현으로부터 우월 만루포를 날리며 전날의 역전패는 기억에서 잊혀졌다. 5회말 김강민과 정상호의 안타로 2점을 달아난 SK는 6회초 넥센이 박병호의 투런포로 3점차로 쫓아오자 곧바로 달아나는 추가점을 뽑으며 넥센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6회말 1사 만루서 4번 이호준이 친 땅볼을 넥센 투수 이정훈이 껑충뛰며 잡아내 병살로 이어지는 줄 알았으나 이정훈이 홈으로 높게 던지는 바람에 병살이 아닌 2득점이 돼 버렸다. 이후 박정권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며 점수는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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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발 윤희상은 7이닝 동안 5안타(2홈런) 7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5승째(5패)를 따냈다.
만루홈런을 맞고, 실책으로 어이없는 점수까지 내준 넥센으로선 돌릴 수 없는 경기였다. 박병호는 이날 3개의 홈런으로 21개의 홈런을 기록해 팀동료 강정호(19개)를 넘어 홈런 1위에 올랐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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