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5-2 LG=한화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그 중심엔 14일만에 4할 타율에 복귀한 김태균이 있었다. 김태균은 5타수 5안타로 타율 4할1리(272타수 109안타)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로 출루한 김태균은 3회 선두타자 최진행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5회에는 1사 1루서 상대 선발 신재웅의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7회와 9회엔 밀어치기를 선보이며 우전안타를 2개 날렸다. LG는 6회와 7회 1점씩을 내며 추격했지만, 9회 최진행 김태균 장성호의 연속안타와 이대수의 내야땅볼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3일만에 선발등판한 박찬호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개인 최다인 8피안타를 내줬지만,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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