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조동찬이 7일부터 열리는 SK와의 주중 3연전부터 정상 출격할 전망이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4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다행히 조동찬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 다음 주중 3연전에는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천만다행이다. 조동찬은 3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번트를 시도하다 상대투수 고원준이 던진 공에 얼굴을 맞아 곧바로 병원에 후송됐다. 다행이었던 것은 공이 정통으로 얼굴을 강타하지 않았다는 점. 헬맷에 먼저 공이 맞은 후 오른쪽 눈밑을 공이 스치고 지나가 다행히 큰 부상을 면할 수 있었다.
40바늘을 꿰맨 것도 상처 부위가 크기 때문이 아니라 성형외과 시술로 수술을 했기 때문. 흉터를 남기지 않기 위한 조치였다. 류 감독은 "직접 봤는데 아직 붓기가 다 빠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병원에서 괜찮다고 한다. 오늘은 휴식을 주고 내일부터는 훈련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류 감독은 실밥을 뽑는데까지 10일 정도가 걸려 엔트리에서 말소시키는 것을 계획했다. 하지만 괜찮다는 판정과 함께 조동찬 본인이 "뛸 수 있다"고 투지를 불태워 류 감독도 고심 끝에 조동찬을 그대로 1군에 머물게 했다. 신명철의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아 2군에서 딱히 불러올릴 선수가 없는 팀 사정도 한몫 했다.
한편, 삼성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신고선수 출신의 내야수 성의준을 1군에 합류시킬 계획이었으나 조동찬의 상태가 양호하다는 판단에 다시 경산으로 돌려보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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