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이 3일 소셜커머스 위메이크프라이스(대표 박은상·허민)을 찾았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열정에게 기회를'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특별 강연을 했다.
강연 시작 전부터 자리를 가득 메운 500여명의 위메프 임직원들은 김 감독이 입장할 때부터 전원 기립박수를 보내며 백발의 노감독에 대한 진심 어린 존경과 응원의 환호를 보냈다. 현역선수시절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야구와 벗어난 적이 없는 일생을 묵묵히 살아왔다는 그에게 야구란 존재의 이유를 넘어 존재 그 자체를 설명하는 운명이자 화두라는 김 감독만의 철학을 설명했다.
또 김 감독은 지금까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비결이 '목표에 대한 역산법 설계 스케줄링'이라고 밝혔다. 리그가 종료되는 시점을 거꾸로 계산해 팀 훈련과정을 재설계하는 것으로 리그가 끝나고 휴식시간으로 보내는 크리스마스나 새해 연휴 등을 통상적인 일정으로 지정하고 훈련을 지속하며 실전 경기감각을 유지했고 매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회사 경영 역시 남들이 다 하는 운영방식과 시기가 아닌 목표 달성을 근거로 둔 자신만의 역산법을 적용하여 꾸준히 실천할 수 있다면 언제나 최상의 컨디션으로 변화무쌍한 시장의 대응을 선제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상 위메프 공동대표는 "(김 감독의 강연을 시작으로) 매달 정기적인 전체 임직원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며 위메프 임직원들을 위한 저명한 명사들의 초청 강연으로 공동체 의식과 팀플레이 철학을 공유해 직원들과 함께 위메프 발전에 힘을 쏟을 예정"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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