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육상 단거리 선수 중 유일하게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정혜림(25·구미시청)이 예선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정혜림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여자 100m 허들 예선에서 4조 9번레인에서 뛰어 13초48을 기록해 전체 8명 중 7명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각 조 3위까지 총 18명, 기록 상위 8명 등 총 24명이 오르는 준결승행에 실패했다.
지난 4월 일본 히로시마 육상경기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13초06을 찍으면서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던 정혜림은 "첫 올림픽 출전이라 긴장했다. 이렇게 큰 무대는 처음 경험해봤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최선을 다했으나 개인 기록을 경신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내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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