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의 악몽이 되살아나 마음은 괴롭지만 제 삶을 힘들게 한 사기범이 붙잡혔다니 다행이죠."
지난 2004년 뉴질랜드 한인사회를 뒤흔들었던 탤런트 유퉁 사기사건 주모자가 검거됐다.
당시 유퉁의 미술관 건축 사기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돼 도피생활을 해왔던 B건설의 W씨는 최근 여권만료로 인해 연장신청을 하던 중 검거돼 구속됐다.
W씨는 유퉁의 사건 외에도 2건의 사기사건으로 인해 피해자로부터 고소당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W씨는 국내 사기사건으로 뉴질랜드로 도피 중이던 2004년 미술관을 건립하려는 유퉁에게 접근해 수억원을 횡령했다.
유퉁은 지병인 당뇨를 치료하던 중 2001년 우연히 '뉴질랜드 한인의 날' 행사에 무료로 출연한 게 계기가 돼 뉴질랜드에 관심을 가졌다.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아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지을 생각으로 뉴질랜드의 북섬 로토루아 하무라나에 땅 3300평을 매입했다.
총 공사금액은 43만5000달러였고 유퉁은 W씨가 요구한 대로 계약금 17만달러(약 1억3600만원)를 한국에서 뉴질랜드의 W· K· J· L씨 등의 은행계좌로 송금했다.
하지만 몇개월 후 찾아간 공사현장에는 말뚝 4개와 빨랫줄 하나가 달랑 처져 있었다. 현지 교민으로부터 "사기를 당한 것같다"는 제보를 받고 이들의 행적을 조사한 끝에 네 명이 얽히고설킨 교묘한 사기극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법적인 절차를 밟아가던 중 간신히 W씨를 만났으나 그는 또 약속을 어기고 도망가 연락을 두절했다.
유퉁은 이때의 충격으로 이혼했으며 당뇨병과 우울증등이 발병하여 힘든 나날을 보냈다. 유퉁은 현재 제주에서 미술관 건립의 꿈을 다시 지피고 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
"아이돌인 줄"..백종원♥소유진 딸, 하루 댄스 공연만 3번 '깜짝 근황' -
기성용, 카리나·윈터와 셀카 찍고 싶어 '안절부절'…"딸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 -
"예전모습 별로 없어" 성동일 딸, 母판박이·47kg 뼈말라 무용수됐다 -
"반이 날아갔다" 이윤석, '장수 욕심'에 부분가발 최초 공개…유재석도 당황 -
"이게 다 모유라고?" 김지선, 전용 냉동고까지 구비…시어머니 '곰국' 오해 -
'말투 어눌' 이경규, 건강 이상설 직접 입 열었다…"전혀 문제없다, 멀쩡하다" -
"뜬금없이 둘째 낳아서"..이민우 母, 손주 독박육아에 분노 ('살림남') -
"엄마, 아빠 험담 좀 그만해"…함소원, 진화와 이혼 후 '위태로운 육아'에 전문가 일침
- 1.스페인, "이강인 방출, 얼마나 멍청한 결정이었나" 분노...韓 에이스 월드컵에서 날뛰자, 또 맹비난 쏟아지는 라리가 구단
- 2.'무득점' 손흥민 향한 충격 비판! "득점 감각 토트넘 시절 같지 않아"…멕시코 상대 '호쾌한 감아차기' 재현할까
- 3.김민재 때문에 생애 첫 월드컵 폭망 위기, BBC 혹평 쏟아낸 분데스리가 골잡이, "패스도 제대로 못 받아" 혹평
- 4.'69분 교체에 상처' 손흥민 가슴아픈 한마디 "체코전에서 전 한 거 없어요"…레전드 선배와 동료들은 "숨은 주역" 엄지[과달라하라 현장]
- 5."韓-日 격차, 4단계로 좁혀졌다!" 홍명보호 선전에 일본 '바짝' 긴장…'한국, 체코 잡고 FIFA 실시간 랭킹 3단계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