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에 이어 경남전도 역전승을 거뒀다.굴곡은 있지만 패배는 없었다.
FC서울이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6라운드에서 경남에 2대1로 역전승했다. 전반 7분 만에 김인한에게 선제골을 내준 서울은 후반 5분과 28분 하대성과 에스쿠데로가 동점, 역전골을 터트렸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경기 초반 실점은 우리 선수들의 포지션 이탈 때문이었다. 훈련내내 주문한 부분인데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홈 팬들앞에서 경기를 뒤집은 점이 희망적이다. 정신력과 집중력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하프타임에 라커룸의 분위기를 묻자 "전반이 끝난 후 화가 난 것은 또 선제 실점을 한 부분이다. 골을 허용하면 우리가 준비한 것을 100% 보여주지 못한다. 아무대로 서두르게 된다. 그래서 위험하다. 라커룸에서 홈 무패행진에 개의치 않고 후회없는 경기를 하자고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승점 55)은 이날 포항을 2대0으로 꺾은 전북(승점 56)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유지했다. 안방 불패신화는 계속됐다. 홈 13경기 연속 무패(10승2무)를 기록했다. 경남은 스플릿시스템의 상위그룹 마지노선인 8위를 유지했다. 최 감독은 "강등권의 경계 팀을 상대로 경기할 때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 전력 평준화가 돼 강팀이 약팀에 잡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강팀끼리 맞불을 놓고 시원한 경기를 해야하는데 약팀을 만나며 더 조심스럽다. 늘 도전받는 입장"이라고 했다.
스플릿시스템까지 4경기가 남았다. 서울은 11일 성남, 18일 수원전을 치른다. "스플릿시스템이 기다려진다. 전략적으로 플레이를 하면서 실속을 챙겨야 한다. 머리를 많이 써야한다. 제대로 된 승부를 하고 싶다. 성남은 여름이적시장에서 선수 수급을 했다. 피스컵을 통해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우린 물러설 생각이 없다.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수원전이다.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 나는 물론 선수들 모두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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