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22탈삼진이다.
도코가쿠엔의 2학년 생 좌완투수 마쓰이 유키가 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여름 고시엔대회(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 이마바리니시고전에서 22탈삼진을 기록했다. 고시엔대회 사상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이 경기에서 마쓰이는 2안타만 내주고 7대0 완봉승을 거뒀다. 1,2회 아웃카운트 6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마쓰이는 8회까지 19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쓰이는 9회에도 세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쓰이는 6회 2사부터 9회까지 10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 86년 만에 연속 삼진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은 1926년 와카야마고의 오가와 쇼타로가 기록한 8연속 삼진이다.
마쓰이는 시속 140km 초반의 직구와 각이 큰 슬라이드가 주무기. 4타석 연속 삼진을 당한 이마바리니시고 4번타자 스에히로는 "직구라고 생각하고 배트를 휘두르면 공이 앞에서 사라졌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마쓰이는 고시엔대회 가나가와현 예선 6경기에 등판해 46⅓이닝 동안 68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괴물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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