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구, 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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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던 잠실구장. 7회 두산 김재호가 배트에 공을 맞히는 소리가 경쾌하게 울려퍼졌다. 우중간을 가를 것임을 확신한 두산 선수들과 팬들은 모두 환호했다.
두산 내야수 김재호가 결정적인 한방으로 팀을 구했다. 김재호는 11일 잠실 SK전에서 2-2로 팽팽히 맞서던 7회말 1사 1, 2루 찬스서 상대투수 채병용의 초구를 통타, 결승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두산은 김재호의 한 방에 힘입어 5대2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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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로 팀 승리에 도움이 된 것이 기쁘다"고 말한 김재호는 "최근 타격감이 좋아 찬스에서 과감하게 타격한 것이 주효했다. 전타석에 계속 초구 스트라이크가 들어와 결승타를 치는 순간 초구를 노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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