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심상치 않은 흥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21만 9524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도둑들'의 일일 관객수는 27만 3798명. 두 영화의 관객수 차이는 불과 5만 4274명이다.
개봉일이었던 지난 8일 17만 2053명을 동원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9일 18만 8750명, 10일 21만 9524명으로 상승세를 탔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권력의 상징 얼음을 둘러싼 음모를 그린 작품이다. 차태현 오지호 민효린 성동일 신정근 고창석 등이 출연한다.
더운 날씨에 지친 관객들이 '얼음'이라는 시원한 소재와 영화의 코믹 요소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도 흥행 상승세에 힘이 되고 있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팀은 11일과 12일 서울-경기 지역 무대인사에 나선다. 김주호 감독, 차태현, 오지호, 민효린, 신정근, 고창석과 아역 배우 천보근, 김향기가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 수원, 메가박스 분당 등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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