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가수 인생 12년 가운데 제대로 활동한 기간이 3~4년에 불과하다고 털어놨다.
13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제작진에 따르면 싸이는 이 프로그램 최근 녹화에서 "살면서 사람들은 한 번 겪기도 힘든 일을 여러 차례 겪으면서 많은 것들을 느꼈다"고 털어놓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데뷔 초 '대마초 사건'으로 경찰서로 달려온 부모와의 대화를 공개한 뒤 "당시 지병으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영정조차 들 수 없었다"며 눈물짓기도 했다.
또한 부실 복무 논란으로 출산한 지 100일도 안 된 아내와 쌍둥이 딸들을 두고 다시 훈련소에 입소를 하게 됐을 때의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울면 더 힘들어 할 가족들 생각에 울 수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힘겹게 다시 입소한 훈련소였지만 첫날부터 밥을 두 공기 먹고 숙면을 취한 자신의 긍정적 마인드를 드러내 MC들을 폭소케 했다.
제작진은 "싸이가 프로그램 출연 직전 소속사 사장이기도 한 양현석에게 '방송에서 형의 실체를 모두 밝히겠다'고 했고, 이를 두려워한 양현석으로부터 애원의 문자 메시지 한 통이 왔다며 현장에서 그 내용을 공개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누구보다 이성의 마음을 잘 안다"는 '자칭 연애의 고수' 싸이의 연애 노하우도 공개된다고 밝혔다.
방송은 13일 밤 11시 15분.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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