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 아일랜드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던 매킬로이는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하며 차세대 골프황제의 위용을 뽐냈다. 특히 올해 혼다클래식 우승 이후 극심한 슬럼프를 겪은 뒤 찾아온 우승이라 기쁨이 더 했다.
전날 3라운드가 악천후로 중단돼 3라운드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3타차 선두로 4라운드를 맞았다.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선두를 굳건히한 매킬로이는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해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통산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렸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코리안 브라더스' 중에는 '영건' 노승열(타이틀리스트)가 이븐파 288타로 공동 21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양용은(KB금융)은 3오버파 291타로 공동 36위, 최경주(SK텔레콤)와 배상문(캘러웨이)은 공동 54위에 그쳤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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