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로 변신한 설리와 민호가 키스신을 찍은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한 여주인공 설리는 상대배우 민호와의 키스신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하면 실례인가?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NG가 15번 정도 나서 오래 동안 촬영을 했다. 물론 뽀뽀신이 싫진 않았다. 촬영 전에 '어떡하지'하는 떨림은 있었다"라며 "촬영 전에 오빠에게 '오빠와 뽀뽀를 하게 될 줄은 몰랐네'라는 말을 건넸지만 극도로 떨리지는 않았다. 오랫동안 봐온 사이라서 어색하기는 했다"며 웃어 보였다.
반면 민호는 "설리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봤는데 키스신을 앞두고 너무 긴장됐다. 원래 많이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조금은 가까워졌다. 아무리 친해졌다고 해도 키스신은 많이 걱정됐다"고 말했다.
민호는 "키스신이 내가 하는 것이고 설리가 당하는 거였다. 그래서 내가 자신감을 가지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15번의 키스신 촬영에서 설리는 10번쯤 지나니까 아무렇지 않은 반응이었다. 나는 참 민망했는데 설리는 '오빠, 난 이제 편한데?'라고 말했다. 다행히 현장에서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돼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당시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남장소녀 구재희(최진리 분)가 동경하는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최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남학생들만 있는 지니체육고등학교에 위장 전학을 감행, 좌충우돌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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