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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정대현 "내 역할 제대로 못했다"

by 류동혁 기자
1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2 프로야구 SK와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2사 만루에 등판해 SK 최정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롯데 정대현이 아쉬워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부산=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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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SK를 상대로 328일 만에 승리투수가 된 정대현은 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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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그는 "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했다. 6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선발 유먼을 구원등판한 그는 첫 타자 최 정을 상대로 좌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그는 "투수판이 미끄러워 발이 미끌렸고, 공이 한가운데로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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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시즌까지 SK 유니폼을 입었다. 친정팀 상대로 첫 등판. 그는 "타자 얼굴을 보고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포수 사인을 보고 던졌다"고 했다. 신경쓰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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