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치퍼 존스(40)가 멀티홈런으로 통산 2700안타를 달성했다.
존스는 17일(한국시각) 애틀란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 2개를 모두 홈런으로 기록하는 괴력을 보이며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팀의 6대0 완봉승을 이끌었다.
특히 존스는 이날 2개의 홈런으로 개인통산 2700안타와 함께 통산 466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존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부문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 외야수 데이브 웨인필드(465홈런)를 제치고, 역대 32위로 뛰어올랐다. 안타부문에서는 여전히 64위를 유지했다.
199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애틀란타에서만 19년째 뛰고 있는 존스는 올해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16일 현재 76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5리(270타수 85안타)에 12홈런 53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존스는 장타율(0.519)과 출루율(0.391)에서 팀내 1위이며, 타율은 팀내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도 초반부터 맹활약이 펼쳐졌다. 1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온 존스는 상대 선발 제이슨 마퀴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다 6구째 슬라이더(시속 131㎞)가 한복판으로 들어오자 가볍게 잡아당겨 우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이후 3회 2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존스는 3-0으로 앞선 5회 2사에서 나온 세 번째 타석에서 역시 마퀴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3B1S에서 들어온 5구째 싱커(시속 141㎞)를 받아쳐 중월 1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앞선 타석의 제이슨 헤이우드의 솔로홈런에 이은 연속타자 홈런이었다. 존스는 이후 6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앞선 2개의 홈런 덕분에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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