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실업핸드볼 SK루브리컨츠의 정식 팀명이 'SK 슈가글라이더즈'로 확정됐다.
슈가글라이더(Sugar Glider)는 호주, 뉴기니 등에 서식하는 유대하늘다람쥐를 말한다. 6~8마리가 무리를 지어 살아가며 최대 100m까지 활강하는 뛰어난 사냥 능력을 지니고 있는 동물이다. SK 구단 측은 "슈가글라이더의 친근하고 명랑한 성격과 뛰어난 사냥능력이 구단이 추구하는 팀 컬러를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팀 명칭으로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후원 지자체 및 기업을 팀 명칭으로 사용하는 다른 구단과 달리 고유의 이름을 갖게 된 배경에는 최관호 구단주(SK루브리컨츠 사장)의 뜻이 숨어 있다. 최 구단주는 "단순히 회사 홍보 역할만 하는게 아니라 독립된 핸드볼팀으로 고유 정체성을 갖고 여자 핸드볼 발전에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며 팀명 개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7일 SK연수원에서 후반기 리그 출정식을 갖고 공식 엠블럼과 구단깃발, 유니폼 등을 선보였다. 김운학 SK감독은 "전기리그 이후 국내외 전지훈련을 통해 팀 성적 향상에 매진했다. 플레이오프 진출로 그간의 고생을 보답받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SK는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전기리그에서 3승4패 승점 6으로 전체 8개팀 중 6위에 머물렀다. 핸드볼코리아리그 후기리그는 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전용구장에서 시작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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