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우성 가족과 열성가족의 융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석환(안석환)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16일 방송한 '닥치고 패밀리'에서는 열석환이 가족들과의 화목한 식사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우성가족과 열성가족은 재혼 후 처음으로 함께 아침을 맞이했지만 서로의 생활습관, 옷차림 등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했다. 열석환은 가족들의 분위기를 풀기 위해 우지윤(박지윤)이 원하는 저녁식사 메뉴 퐁듀를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석환은 지윤 다윤(다솜)과 함께 장보기에 나섰지만 "딸들과의 재미있는 장보기"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시식코너에서 두부를 흡입하고, 생선코너의 긴급 세일에 아줌마들 사이를 파고드는 석환의 모습은 우스꽝스럽기만 했다.
집에서 우봉(최우식), 막봉(김단율)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신혜도 어색하기는 마찬가지. TV에서는 연인들의 키스장면과 동물들의 짝짓기장면이 흘러나왔고 아들들과의 어색함은 깊이를 더해갈 뿐이었다. 희봉(박희본)과 애자(남능미) 또한 신혜의 엄마 일란(선우용여)의 등살에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시간을 보내야했다.
결국 석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은 모두 약속을 핑계로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신혜와 함께 집에 오는 도중 밖에서 방황하는 가족들을 발견한 석환은 차례대로 태우고 집으로 향했지만, 가족들의 얼굴엔 기쁨은 커녕 근심 걱정으로 가득한 표정이어서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이외에도 박희본은 전직 걸그룹 출신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로 망가지는 연기를 펼쳐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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