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의 양제윤(20·LIG손해보험)이 프로 첫 우승컵에 입맞춤 했다.
양제윤은 10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CC(파72·66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최종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감격적인 첫 우승을 신고했다. 4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양제윤은 11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국지성 호우로 경기가 중단된 사이 리듬을 잃으며 후반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3라운드까지 벌어 놓은 스코어를 끝까지 지키며 공동 2위에 오른 정하늘(23)과 김다나(23·우리투자)에 두 타 앞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
2009년 대전체고 재학 당시 태극마크를 단 뒤 2011년 KLPGA 정규 투어에 합류한 그는 2011년 세 차례 톱10에 진입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2년에도 7개 대회에 출전에 두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8번째 대회만에 꿈에 그리던 우승과 인연을 맺으며 '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 스폰서 주최 대회로 우승을 노렸던 양수진(21·넵스)과 김자영(21·넵스)은 각각 공동 5위(4언더파 284타)와 공동 10위(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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