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 로저 페데러(스위스)가 ATP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 단식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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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2위)를 2대0(6-0, 7<7>6)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만 5번째로 정상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76번째 우승 트로피였다. 페더러는 조코비치와의 상대 전적을 16승12패로 끌어올렸다. 또 올해 맞대결 전적에서도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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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US오픈 전초전이었다. 올해 윔블던 우승, 런던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직후 열린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가 상승세를 27일 막을 여는 US오픈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페더러는 1세트에서 조코비치에게 단 10포인트만 허용했을 뿐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일명 '베이글 스코어'로 불리는 6-0으로 세트를 빼앗았다. 페더러가 조코비치를 상대로 처음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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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로 몰아갔지만, 페데러의 노련함에 기를 펴지 못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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