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는 무승부가 없다. 이닝에 상관없이 끝장 승부를 본다. 그래서 연장전 이닝, 경기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국내와 일본은 이닝 제한을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19이닝까지 가는 긴 마라톤 혈투가 벌어졌다. 무려 경기 시간만 6시간7분이 걸렸다. 보통 경기 시간의 2배다.
이 연장 혈투의 최종 승자는 피츠버그였다. 20일(한국시각) 미국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3 승리했다.
2-2에서 연장에 들어갔고, 17회초 피츠버그가 1점을 달아났지만 17회말 세인트루이스가 1점을 따라붙었다. 피츠버그는 19회초 공격에서 페드로 알바레즈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길었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어 앤드류 매커친이 적시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은 총 16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피츠버그 8명, 세인트루이스 8명이었다. 피츠버그 8번째 투수 웬디 로드리게스가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8번째 투수 배럿 브라우닝은 1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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