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류멸망보고서'가 판타지아영화제 최고 작품상인 'Cheval Noir Award'를 수상했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북미 최대의 장르 영화제로 '인류멸망보고서'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완득이' 등 함께 초청된 화제작들을 제치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판타지아영화제의 관계자는 "김지운 감독과 임필성 감독이 세상의 종말이라는 소재를 위트있고 시적으로 풀어냈다. 지구에 가하고 있는 우리 스스로의 영향력을 생각하게 만들면서 한국 관객 뿐 아니라 전 세계의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예술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인류멸망보고서'는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인 시체스영화제의 경쟁부문에도 초청되는 등 잇따라 국내외 유수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개봉한 '인류멸망보고서'는 인류에게 멸망이 다가오는 3가지 징후를 로봇SF, 코믹 호러, SF코미디의 다양한 장르 변주를 통해 선보인 작품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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