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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태극마크 다시 단다, 최강희호에 단비

by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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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신화를 썼다. 마지막 퍼즐이 완성된다. 1년 넘게 기다린 이청용(볼턴)이 드디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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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둔 최강희호가 드림팀을 구축한다. 이청용이 승선한다.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은 "이청용은 진작 함께하고 싶었다. 부상으로 부르지 못했는데 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소속팀에서 풀타임을 뛰고 있다. 대표팀에서 실험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지난해 6월 7일 가나와의 친선경기(2대1 승)를 끝으로 사라졌다. 7월 31일(이하 한국시각) 웨일스 뉴포트카운티와의 2011~2012 프리시즌에서 오른 정강이 하단 3분의 1지점의 경골과 비골이 골절됐다. 엄청난 시련이었다. 그는 9개월여 만에 다시 빛을 봤다. 5월 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복귀했다. 교체 출전했다. 일주일 후 최종전인 38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다시 한번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이청용의 공백에 아파했던 볼턴은 끝내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됐다. 승점 2점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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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챔피언십에서 새 시즌을 시작했다. 부상에 대한 우려는 더 이상 없다. 그는 18일 번리와의 개막전에 이어 22일 더비카운티전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했다. 더비전에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2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활발하게 공수에 가담했다. 볼턴은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0대2로 패했다.

최강희 감독으로선 낭보다. 오른쪽 측면은 풀리지 않은 숙제였다. 가장 고민되는 포지션이었다. 이근호(울산)가 훌륭하게 공백을 메웠지만, 그는 전문윙어가 아닌 중앙 공격수다. 또 다르게 활용할 수 있다. 이청용은 측면에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해결사다. 개인기와 스피드가 탁월한 그는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농락한다. 전술 소화 능력과 수비 가담도 뛰어나다. 주 포지션이 오른쪽이지만 왼쪽을 넘나들며 시너지 효과를 낸다. 상대 수비라인의 밸런스를 깰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 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이청용과 함께 올림픽 대표들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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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는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순항하고 있다. 6월 8일 카타르 원정에서 4대1로 승리한 후 12일 레바논을 3대0으로 꺾었다. 승점 6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2위 이란(승점 4·1승1무)과의 승점 차는 2점이다.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오른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우즈베키스탄전은 브라질행의 분수령이다. 3연승을 거둘 경우 내년 초 일찌감치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이청용의 복귀는 단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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