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역사의 산 증인인 빈 스컬리(84) 캐스터가 내년에도 중계 마이크를 잡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27일(한국시각) 스컬리가 내년에도 다저스 경기 중계를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해설자를 따로 두지 않고 홀로 중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스컬리는 다저스가 뉴욕에 연고를 뒀을 때부터인 지난 1950년부터 63년째 다저스 경기 중계를 전담하고 있다. 미국 프로스포츠 중계 캐스터 중 특정팀 최장 기간 중계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스컬리가 이런 노익장을 과시하게 된 이유는 최근 벌어진 대형 트레이드 때문. 다저스는 1루수 제임스 로니와 마이너리거 4명을 보스턴에 보내는 대가로 아드리안 곤잘레스, 칼 크로퍼드, 조시 베켓, 닉 푼토를 영입, 전력을 급상승시켰다. 당장 샌프란시스코와 벌이고 이는 지구 선두 대결에서 힘을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년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라인업이다. 스컬리는 "새로 이적한 선수들이 활약해주길 원한다. 나 또한 마이크를 쥐고 그들이 다저스를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보고 싶다"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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