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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일 만에 홈런 강정호, 홈런스트레스 털어낼까

by 민창기 기자
프로야구 한화와 넥센의 경기가 29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펼쳐졌다. 강정호가 1회초 1사 투런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6월16일 이후 73일만에 홈런을 터뜨렸다.대전=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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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반 동안 침묵하던 강정호의 홈런포가 마침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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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29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전 1회초 1사 2루에서 바티스타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때렸다. 6월 16일 목동 롯데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한 후 73일, 49경기 만에 나온 시즌 20호 홈런이다.

강정호는 6월 16일까지 56경기에서 홈런 19개를 터트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팬들은 새로운 홈런타자의 탄생에 환호했다. 그러나 6월 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봉와직염 수술을 받은 강정호는 이후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덩달아 전반기 돌풍을 일으켰던 넥센도 부진에 빠졌다. 팀 하락세의 원인 중 하나로 강정호의 침묵을 꼽는 야구인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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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때려야 한다는 부담감은 부진의 골을 더 깊게 했다. 김시진 감독과 박흥식 타격코치는 "홈런을 못 쳐도 좋으니 홈런을 의식하지 말라"고 주문을 했으나 강정호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쉽게 털어내지 못했다.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5번에서 3번으로 타순을 올렸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강정호 스스로 해결해야할 심리적인 숙제였다.

강정호는 두달 반 동안의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재가동, 홈런 스트레이스를 털어낼 수 있게 됐다.시즌 막판 4강 재진입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는 넥센으로선 강정호의 홈런이 더없이 반갑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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