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이 9월 5일(한국시각) 공식 발표된다고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30일 보도했다. WBC 대회를 주관하는 메이저리그(MLB)는 일본이 참가할 경우 2라운드를 일본에서 개최하고, 불참할 경우 미국 애너하임에서는 여는 두 가지 방안을 준비했다.
여전히 참가가 불투명한 일본이 결론을 내야할 시점이다.
일본프로야구선수회와 일본야구기구(NPB)는 29일 참가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초 선수회 회장이 아라이(한신 타이거즈)도 이 자리에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했다. 아라이 회장은 "진전된 게 하나도 없다"고 했고, NPB 고위 관계자도 "보고하라 게 없다"고 했다. 선수회는 대회 스폰서로 참여하는 일본기업의 후원금을 일본에 더 배당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배당금 비율을 올려주지 않을 경우 대회를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본이 불참할 경우 대회 흥행에 막대한 지장이 있다. 대회 스폰서 중 일본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 MLB로선 고민이 크다. 이 때문에 MLB가 일본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발표를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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