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테니스여왕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2위)가 약혼자인 농구선수 사샤 부야치치(슬로베니아)와 파혼했다.
샤라포바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단식 3회전에서 승리한 뒤 인터뷰를 통해 "(우린) 지난 봄에 헤어졌다. 아무도 나에게 직접 물어보지 않아 얘기할 기회가 없었다"고 밝혔다.
부야치치 역시 같은 날 발간된 이탈리아의 스포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에 헤어졌다"고 말했다.
2009년 데이트를 시작한 커플은 지난해 약혼 반지를 끼고 공식석상에 등장하면서 약혼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봄부터 샤라포바가 반지를 착용하지 않고, 5월 프랑스오픈 우승 당시 인터뷰에서 부야치치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둘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 US오픈을 통해 3주 만에 코트에 복귀한 샤라포바는 이날 맬러리 버뎃(252위·미국)을 2대0(6-1 6-1)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2001년 이탈리아 리그에서 프로데뷔한 부야치치는 2004년 LA레이커스로 이적하면서 2011년까지 NBA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터키리그 아나돌루 에페스에서 뛰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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