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42)이 G-TOUR 정상에 올랐다.
김정숙은 2일 송파구 가든파이브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2 칼슈미트 Women's G-TOUR Summer Season 4차 대회' 에서 이정은(25·요이치)과 8번째 홀까지 가는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000만원을 획득한 김정숙은 총 상금 2555만원으로 상금 랭킹에서도 단독 선두를 지키며 섬머 시즌을 마감했다. 또한 G-TOUR대상 포인트 역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무려 5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인 최예지(17.투어스테이지)에 2타차 1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김정숙은 이날 보기 3개와 버디 1개로 타수를 잃으며 최종합계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김정숙은 1.7m 파 퍼팅에 실패하며 이정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1라운드에서 김정숙에 4타차로 뒤졌던 이정은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번 홀부터 서든 데스 방식으로 치러진 연장전에서 두 선수는 여덟 번째 홀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연장 8번홀(파3)에서 김정숙이 티샷을 홀에 0.13m에 붙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정은은 마지막 연장 홀에서 버디를 실패한 후 결국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칼슈미트가 주최하고 MFS가 후원하는 '2012 칼슈미트 Women's G-TOUR Summer Season 4차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7일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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