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괴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스트라스버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는 올리지 못했지만, 탈삼진 9개를 추가하며 삼진 195개로 내셔널리그 삼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날까지 총 27경기에서 156⅓이닝을 던졌다. 기록은 15승6패 평균자책점 2,94. 시즌 전 워싱턴 구단에서 정한 한계 투구이닝인 160이닝에 가까워진 것이다. 이러한 투구 이닝 제한은 지난 2010년 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스트라스버그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데이비 존슨 워싱턴 감독은 "스트라스버그의 마지막 등판은 13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스버그 본인은 이에 대해 "난 그저 바로 다음 경기에 집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로테이션상 스트라스버그는 8일 마이애미전과 13일 뉴욕 메츠전에 등판한 뒤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은 지난해에도 같은 이유로 오른손 선발투수인 조단 짐머맨에게 이닝 제한을 둔 바 있다. 짐머맨은 26경기, 161⅓이닝 만을 소화했다. 올시즌엔 27경기서 164⅔이닝을 던지며 9승8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중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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