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하며 세계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도 이 행렬에 동참했다. 그 역시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만족하지 않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유는 출전 시간 때문이었다.
파브레가스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전 경기에 선발나섰지만, 3차례 모두 경기 중간에 교체되는 등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수페르 코파 2차전에서는 아예 벤치를 지켰다. 들쑥날쑥한 출전시간에 경기력도 떨어졌다. 파브레가스는 라디오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교체 선수라는 말은 축구계에 있을 수 없다. 나는 항상 팀 동료들에게 행운을 바라며 웃는 얼굴을 하곤 하지만, 집에서는 슬픈 얼굴을 하고 있을 때도 있다. 물론 동료들과 감독이 볼 수 없는 장소에서만 이러한 표정을 짓는다"며 씁씁히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지난여름 8년간 정든 아스널을 떠나 고향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첫 시즌 가짜9번으로 활약하며 많은 골을 넣었지만, 티토 비야노바 감독 부임 후 출전 기회를 제한 받고 있다. 안드레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중앙 듀오가 굳건하고 세르히오 부스케츠에 알렉스 송마저 더해지며 중앙 미드필더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파브레가스는 "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뛰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즐기고 싶다고 말해왔다. 절대로 벤치에 앉아있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 나는 세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을 하고 있다. 팀의 일원으로서 매우 기쁘기도 하지만, 감독이 내가 필요 없다고 말한다면 팀을 떠나겠다"고 털어놓았다.
그래도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히지는 않았다. 파브레가스는 "감독이 절대로 그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나는 바르사에서 은퇴하기 위해 왔다"며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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