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자존심은 지켰다. 한국이 결선라운드 최종전서 승리하며 2승3패를 기록했다.
이정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캐나다와의 결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9대3으로 승리했다. 최종 성적 2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뒤이어 열리는 미국-일본전 결과에 따라 3~4위전, 5~6위전 진출 여부가 갈린다.
이번 대회에선 결선라운드 3경기 성적과 결선에 진출한 각 조 상위 세 팀끼리 치른 예선리그 2경기 결과를 합친 5경기 성적으로 순위를 매겨 최종 1~2위전, 3~4위전, 5~6위전을 치른다.
성적이 같을 경우, 승자승 원칙을 우선 적용하고 3개 팀 이상이 동률을 이루고 승패까지 맞물리면 해당 팀들 간의 경기에서 이닝 당 평균 득점에서 평균 실점을 뺀 TQB(Team's Quality Balance)를 비교한다.
일본이 미국에 승리할 경우, 2승3패 세 팀(한국 미국 콜럼비아) 중 TQB가 가장 높은 한국이 3~4위전에 진출한다. 반대로 미국이 승리한다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콜롬비아가 3~4위전에 진출한다. 이 경우 5~6위전에서 일본과 재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선발 이수민(상원고 2)이 4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크리스토퍼 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5회 상대 선발 마일스 빈센트의 난조로 역전에 성공했다.
안타 1개와 4사구 2개로 1사 만루를 만든 한국은 또다시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얻어내 동점에 성공했다. 윤대영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포구를 제대로 하지 못한 1루수의 홈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7회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3연속 밀어내기와 송준석의 희생플라이, 상대 폭투를 묶어 대거 5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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