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이란 원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각) 타슈켄트의 파크타코르 스타디움에서 가진 우즈벡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을 추가한 한국은 승점 7로 A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원정 승리로 2위 이란(승점 4)과의 승점을 크게 벌린다는 당초 계획은 이뤄내지 못했다. 이날 레바논과 맞붙는 이란이 승리하게 될 경우, 한국은 이란과 골 득실 경쟁을 벌이는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10월 16일 이란 원정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승부에)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 했다. 경기 초반 상대에 주도권을 내준게 어렵게 경기가 진행된 이유"라고 평했다. 그는 "후반 역전골이 터진 뒤 상대를 더 강하게 밀어 붙였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우즈벡에 코너킥 상황에서 두 골을 내준 것에 대해서는 "우즈벡이 골포스트 쪽으로 세트플레이를 붙이는 점을 알고 있었고, 이에 잘 대비하자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실점 장면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최 감독은 이란 원정 승리로 브라질로 가는 발걸음이 속도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아쉽지만 (우즈벡전에서) 승점 1을 따냈다. 이란원정이 중요하게 됐다"면서 "원정은 여러가지 변수가 많다. 어렵기는 하지만 우리가 극복해야 할 문제다. 대표팀이 이란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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