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이흥실 전북 감독대행이 역전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분수령은 역시 선두 서울과의 맞대결이라고 했다. 전북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스플릿 첫 판을 기분 좋게 장식했다. 이 감독은 "어려운 원정경기에 승점 3점 챙겼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투혼을 발휘한 선수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제주전을 대비해 선수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그는 "제주가 마지막 3대3 비겼을때랑 비슷한 라인업을 내보냈다. 자일, 강수일의 스피드를 주의시켰고, 미드필드에서 진경선 김정우에 도중차단을 잘하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며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31라운드에서 서울, 전북, 울산 '빅3'가 모두 승리를 거두며 선두싸움이 더 치열해졌다. 이 감독은 "다른 팀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매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이 감독은 그 중에서도 서울과의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30라운드까지 경기에서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뒤진 팀이 서울이다. 1무1패 했지만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임유환 조성환까지 부상명단에서 돌아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상주 사태에 대해 "어떤 방안이 나오지 않아서 입대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마음 무겁다. 연맹이 빨리 결정해줘야 마음 편히 운동하고 군입대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팀 뿐만 아니라 우리 팀에도 중요한 부분이라 빠른 시일내에 결정이 내려졌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 했다.
제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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