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을 꿈꿨다. 그러나 또 주저 앉았다.
수원 삼성의 행보가 위태롭다. 안방에서 가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31라운드에서 1대2 패배를 당하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정규리그에서 부진의 단초가 된 포항전 0대5 패배 설욕을 이뤄내지 못했다. 그동안 강한 면모를 보였던 홈에서 당한 패배도 더욱 속이 쓰릴 만했다.
2012년 K-리그 정규리그를 3위로 마감할 때만 해도 여유로웠다. 스플릿 시스템 그룹A에서 역전을 노래했다. 진정한 생존 경쟁의 장에서 관록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조동건, 이용래가 돌아오면서 스쿼드에 힘이 붙었고, 강릉 전지훈련을 통해 침체됐던 선수단 분위기도 확 바뀌었다. 역전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
상황이 녹록지 않다. 포항전 패배로 승점 53에 그친 수원은 리그 선두 FC서울(승점 67)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재 승점차와 양 팀의 분위기를 보면 수원이 역전우승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은 그룹A 13경기에서 80% 이상의 승률을 거둬야 한다. 그룹A에는 서울과 포항 뿐만 아니라 전북 현대, 울산 현대, 부산 아이파크, 제주 유나이티드 등 강자들이 득실댄다. 그룹A 막차를 탄 경남FC도 무시하기 힘들다. 안방에서 0대3 패배의 치욕을 당했던게 엊그제다. 그룹A는 어떤 팀과 만나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정글의 법칙이 지배한다. 목표 달성 가능성은 점점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아직은 희망을 안고 있다. 기회는 충분하다고 믿고 있다. 선두 서울과의 격차만 좁히면 해볼 만하다는 입장이다. 10월 3일과 11월 4일 펼쳐질 서울과의 두 차례 맞대결을 승부처로 보고 있다. 서울전 6연승으로 얻은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두 경기를 모두 잡고 승점차를 좁힌다는게 수원의 목표다. 서울을 연파하고 전북을 잡으면 추격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10월 3일 경찰청에서 제대 후 곧바로 팀에 합류하는 김두현의 복귀 시점을 승부처로 보고 있다. 공격진이 좀처럼 실마리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2선 침투와 패스, 세트플레이 수행 능력까지 갖춘 김두현이 합류해 중심을 잡아주면 전력 상승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시간적 여유가 없지만 기량과 경험으로 충분히 커버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윤 감독이 포항전을 마친 뒤 "10월 3일까지 최대한 선수 자원을 잘 활용하겠다"고 밝힌 배경이다.
남은 것은 집중력이다. 현실적으로 힘겨운 여건 속에 선수들이 얼마나 뭉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강릉 전훈을 통해 신뢰를 확인했다. 하지만 훈련은 실전과 달랐다. 우승을 향한 집념이 없다면 '2012년 5번째 별 따기'라는 목표는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야수의 눈'을 떠야 할 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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